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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권 — 마음의 향수와 두 번째 이별

  | #story-fragment#volume2#parents#reincarnation#truth

거울의 고백

한 탐사대원이 털어놓는다.

“죽은 가족과 조금이라도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이 위험한 미궁에 왔어요.”

주인공은 그 말에 멈칫한다. 자신 역시 내심 부모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이 외딴 달기지까지 오게 되었음을 독백하며, 숨겨둔 결핍을 인정한다.

찰나의 화신체

미궁 중층에서 기지가 격렬하게 진동한다. 과거 주인공 부모님의 기억과 감정을 고스란히 지닌 두 개의 고차원 정신 화신체(환생체)가 찰나의 순간 동안 영태(탄생)한다.

찰나의 기적

주인공은 꿈에 그리던 부모님을 만나 감격한다. 그러나 이내 깨닫는다 — 이들은 진짜 부모님의 영혼이 아니라, 그들의 기억을 복사해 태어난 ‘일종의 정신적 환생체(지성체)’일 뿐이며, 진짜 부모님이 되어줄 수 없다는 서글픈 한계.

진실의 고백

그럼에도 주인공은 그들과 밤새도록 못다 한 대화를 나누며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낸다.

이때 부모님의 정신체로부터 과거 여신 전쟁의 진실과 함께 결정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:

“지금 지구에서 너랑 매일 통신하며 투덜대는 그 노인네가 사실 네 진짜 대부(Godfather)다.”

핵심 정서

  • 뭉클한 신파, 못다 한 대화, 대부의 진실
  • 부모님을 다시 만난 감격과 이별
  • 대부라는 존재에 대한 새로운 시선
연재 시리즈 목록

「달기지의 셰르파」

About Colin

무언가를 상상하고 리서치하며, 새로운 것을 설계하고 계획서로 써내려가는 과정을 즐깁니다.